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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그 팀은 파죽지세로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포츠 중계에서 자주 듣는 표현이지만, 원래의 의미와 유래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파죽지세(破竹之勢)는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으로, 거침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이 역동적인 사자성어의 역사적 배경부터 현대적 활용까지 완벽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핵심 포인트: 파죽지세는 서진(西晉)의 명장 두예(杜預)가 오나라를 정벌할 때 한 말에서 유래했으며, 한 번 시작된 기세는 대나무를 쪼개듯 막을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파죽지세 뜻과 한자 풀이
파죽지세(破竹之勢)는 네 개의 한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각 글자가 강력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破 | 깨뜨릴 파 | 깨뜨리다, 부수다, 쪼개다 |
| 竹 | 대나무 죽 | 대나무, 곧고 강한 식물 |
| 之 | 갈 지 | ~의, 어조사 (연결 역할) |
| 勢 | 기세 세 | 기세, 형세, 위력 |
직역하면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입니다. 대나무는 곧고 단단하지만, 한 번 쪼개기 시작하면 처음 몇 마디만 쪼개도 나머지는 저절로 쪼개집니다. 이처럼 한 번 시작된 일이 거침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막을 수 없는 상황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두예 장군과 오나라 정벌
파죽지세의 유래는 서진(西晉) 무제(武帝) 시기인 280년, 명장 두예(杜預)가 오(吳)나라를 정벌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두예는 누구인가?
두예(222년~285년)는 서진의 명장이자 학자로, 군사적 재능과 학문적 깊이를 모두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주해한 학자이기도 했으며, "좌전벽(左傳癖)"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좌씨전에 정통했습니다.
- 출신: 경조 두릉(京兆 杜陵) 출신의 명문가
- 직책: 진남대장군(鎮南大將軍), 도독형주제군사(都督荊州諸軍事)
- 특기: 군사 전략과 학문을 겸비한 문무겸전의 인재
- 업적: 오나라 정벌로 삼국시대 종결의 주역
결정적 순간: 진격이냐 후퇴냐
280년 초, 진나라 무제는 삼국시대의 마지막 국가인 오나라를 정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예는 형주(荊州)에서 출발하여 오나라를 공격했고, 초반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나라 군대는 진나라 군대의 거센 공격에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곧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었고, 일부 신하들이 두예에게 잠시 공격을 멈추고 내년 봄을 기다리자고 건의했습니다. 장마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면 군대 이동이 어렵고, 보급도 끊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하들: "장군님, 곧 장마철입니다. 지금 멈추고 내년 봄에 다시 공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두예는 단호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오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남을 명언을 남겼습니다.
今兵威已振 譬如破竹 數節之後 皆迎刃而解
금병위이진 비여파죽 수절지후 개영인이해
"지금 우리 군의 위세가 이미 떨쳤으니,
이는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 몇 마디만 쪼개면, 그 이후로는 모두 칼날을 맞이하여 저절로 쪼개집니다."
예언의 실현
두예의 예측은 정확했습니다. 진나라 군대는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로 오나라 영토를 휩쓸었습니다. 오나라의 도읍 건업(建業, 현재의 남경)이 함락되었고, 오나라 황제 손호(孫皓)가 항복하면서 삼국시대가 완전히 종결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두예는 진나라 최고의 명장으로 인정받았고, 그가 남긴 "파죽지세"라는 표현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판단과 적절한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입니다.

삼국시대 종결의 결정적 순간
파죽지세는 단순한 군사 용어를 넘어, 삼국시대 종결이라는 역사적 대사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삼국시대의 마지막 장
| 국가 | 멸망 시기 | 경위 |
|---|---|---|
| 촉한(蜀漢) | 263년 | 위나라 등애의 공격으로 멸망, 유선 항복 |
| 위(魏) | 265년 | 사마염이 선양을 받아 진나라 건국 |
| 오(吳) | 280년 | 두예의 파죽지세 공격으로 멸망, 삼국시대 종결 |
두예의 전략적 판단이 옳았던 이유
- 사기: 연전연승으로 진나라 군사의 사기가 최고조에 달함
- 공포: 오나라 군대와 백성들이 공포에 떨며 저항 의지 상실
- 혼란: 오나라 조정이 혼란에 빠져 효과적인 대응 불가능
- 타이밍: 멈추면 적에게 재정비 기회를 주고 사기가 떨어질 위험
- 기세: 한 번 시작된 승리의 기세를 끊지 않는 것이 중요
파죽지세 실생활 사용 예문 10가지
파죽지세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다양한 상황의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츠
- "그 팀은 시즌 초반 파죽지세로 15연승을 기록했다."
→ 거침없는 연승 행진 - "손흥민은 파죽지세로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개인의 뛰어난 활약
비즈니스
- "그 스타트업은 파죽지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 빠른 사업 확장 -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파죽지세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 압도적인 시장 반응 - "그 회사는 파죽지세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거침없는 글로벌 확장
정치와 선거
- "야당 후보가 파죽지세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 빠른 지지율 상승 - "개혁 정책이 파죽지세로 의회를 통과하고 있다."
→ 순조로운 입법 과정
일상과 학습
- "그는 파죽지세로 자격증 시험에 연속 합격했다."
→ 연속적인 성공 - "K-POP이 파죽지세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 문화적 확산 - "AI 기술이 파죽지세로 발전하여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 빠른 기술 발전
파죽지세는 거침없는 진행, 압도적인 우세, 막을 수 없는 흐름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진행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파죽지세와 유사한 사자성어
파죽지세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들이 있습니다.
| 사자성어 | 한자 | 의미 및 차이점 |
|---|---|---|
| 승승장구 | 乘勝長驅 | 승리를 타고 멀리 나아감. 파죽지세와 유사하지만 '승리'를 강조 |
| 일사천리 | 一瀉千里 | 물이 천 리를 단번에 흐르듯 매우 빠름. '속도'에 초점 |
| 기세등등 | 氣勢騰騰 | 기세가 하늘을 찌름. '기세'의 강함을 강조 |
| 추풍낙엽 | 秋風落葉 | 가을바람에 낙엽 떨어지듯 속수무책으로 무너짐 |
| 무인지경 | 無人之境 | 사람 없는 곳처럼 거침없이 나아감 |
| 파죽지세 | 破竹之勢 | 대나무 쪼개듯 막을 수 없는 기세. 비유가 가장 구체적 |
현대 사회에서의 파죽지세
2천 년 전 두예의 군사 전략에서 비롯된 파죽지세는 오늘날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비즈니스에서의 파죽지세
스타트업과 기업들은 시장에 진입할 때 파죽지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초기 성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경쟁자들이 대응할 틈을 주지 않는 전략입니다.
💼 파죽지세를 만드는 비즈니스 전략
- 빠른 시장 진입: 첫 제품/서비스로 강한 인상 남기기
- 공격적 마케팅: 초기에 대규모 마케팅으로 인지도 확보
- 연속 혁신: 한 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가치 제공
- 네트워크 효과: 사용자가 늘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구조 만들기
- 기세 유지: 초기 모멘텀을 끊지 않고 계속 확장
스포츠에서의 파죽지세
스포츠에서 파죽지세는 모멘텀(momentum)과 같은 개념입니다. 연속 득점, 연승, 토너먼트 돌풍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심리적 우위와 자신감이 더 많은 성공을 낳는 선순환 구조입니다.
전략적 계획과 실행을 통해 파죽지세를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 비유로 이해하기
파죽지세는 마치 눈덩이가 굴러가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눈덩이지만, 한 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점점 커지고 빨라집니다. 멈추려고 해도 이미 너무 큰 관성과 기세를 가지고 있어서 막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 몇 번의 성공으로 기세를 만들어내고, 그 기세를 끊지 않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파죽지세는 항상 긍정적인 의미인가요?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맥락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거침없는 성공", "빠른 진전"이라는 긍정적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빨라서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 "멈출 수 없는 부정적 흐름"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확산이 파죽지세다"처럼 부정적 상황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의미는 군사적 승리에서 비롯되었으므로 긍정적 뉘앙스가 더 강합니다.
Q2. 두예는 어떤 인물인가요?
두예(222년~285년)는 서진의 명장이자 학자입니다. 그는 군사적 재능과 학문적 깊이를 모두 갖춘 문무겸전의 인재였습니다. 특히 『춘추좌씨전』에 정통하여 "좌전벽(左傳癖)"이라는 별명이 있었고, 이 책에 주석을 달아 후대에 전했습니다. 280년 오나라 정벌에서 "파죽지세"라는 명언을 남기며 삼국시대를 종결시킨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의 군사 전략은 단순한 무력이 아니라 심리전과 타이밍을 중시했습니다.
Q3. 왜 대나무를 예시로 들었나요?
대나무는 특별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속이 비어 있고 마디로 구분되어 있어서 한 번 쪼개기 시작하면 나머지가 저절로 쪼개집니다. 처음 몇 마디만 힘을 주어 쪼개면, 그 다음부터는 칼날의 무게만으로도 쭉쭉 쪼개지는 것입니다. 이는 전쟁에서 초기 승리가 이후의 연속적인 승리로 이어지는 현상을 완벽하게 비유합니다. 두예는 이 자연 현상을 군사 전략에 비유한 것입니다.
Q4. 파죽지세와 승승장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파죽지세는 "막을 수 없는 기세와 속도"를 강조하며, 한 번 시작되면 저항을 받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춥니다. 승승장구는 "승리에 승리를 더하며 나아간다"는 의미로, 연속적인 성공을 강조합니다. 파죽지세는 더 압도적이고 거침없는 느낌이 강하고, 승승장구는 차근차근 성공을 쌓아가는 느낌입니다. 둘 다 긍정적이지만, 파죽지세가 더 극적이고 빠른 진행을 나타냅니다.
Q5. 파죽지세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나요?
여러 표현이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unstoppable momentum"(멈출 수 없는 기세) 또는 "overwhelming force"(압도적인 힘)입니다. 스포츠에서는 "on a roll", "on fire", "steamrolling" 등을 사용합니다. 군사적 맥락에서는 "sweeping victory"(휩쓸듯한 승리) 또는 "blitzkrieg-like advance"(전격전 같은 진격)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비유를 살려서 "like splitting bamboo"라고 직역할 수도 있습니다.
Q6. 파죽지세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파죽지세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핵심은 기세를 끊지 않는 것입니다. 첫째, 초기 성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다음 단계로 진행하세요. 두예처럼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둘째, 작은 성공들을 연속적으로 만들어 모멘텀을 유지하세요. 셋째, 심리적 우위를 활용하세요. 상대방(경쟁자, 시장)이 공포나 압박을 느끼게 하면 저항이 약해집니다. 넷째, 자신감을 유지하되 과신은 금물입니다. 다섯째,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기회의 창은 짧습니다.
마무리하며
파죽지세(破竹之勢)는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으로, 한 번 시작된 일이 거침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막을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280년 서진의 명장 두예가 오나라를 정벌하며 남긴 이 말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삶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예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온다는 이유로 멈췄다면, 오나라는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을 것이고 전쟁은 장기화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예는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는 것을 알았고, 파죽지세로 밀어붙여 삼국시대를 종결시켰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파죽지세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비즈니스에서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것이, 스포츠에서는 초반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개인의 성장에서는 작은 성공들을 연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파죽지세입니다.
대나무를 쪼갤 때 처음 몇 마디가 가장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면 나머지는 저절로 쪼개집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작이 어렵고, 초기 장벽을 넘는 것이 힘들지만, 한 번 기세가 붙으면 일은 훨씬 쉽게 풀립니다.
파죽지세는 단순히 빠른 것이 아닙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충분한 준비를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것입니다. 두예가 그랬듯이, 기회를 포착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용기가 파죽지세를 만듭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삶에서도 파죽지세를 만들어보세요. 작은 성공에서 시작하여, 그 기세를 끊지 않고 계속 전진한다면, 어느새 대나무를 쪼개듯 거침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