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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쓰는 인터넷, 그 심장부를 들여다보다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노트북으로 화상 회의에 참여하며,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등 네트워크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복잡한 통신 과정 덕분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데이터가 어떻게 서로 다른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들며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바로 OSI 모델(Open Systems Interconnection Model)이 등장합니다.
OSI 모델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네트워크 통신 과정을 표준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개념적인 프레임워크입니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청사진을 제공하죠. 이 모델은 복잡한 네트워크 통신을 7개의 독립적인 계층(Layer)으로 나누어 설명함으로써, 각 계층이 담당하는 역할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합니다. 현재의 네트워크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고 복잡해진다 해도, OSI 모델은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문제를 진단하는 데 있어 여전히 가장 강력하고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OSI 모델의 각 계층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데이터를 전송하는지 깊이 있게 탐구하고, 네트워크 통신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낼 것입니다.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OSI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
OSI 모델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나 이론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프로토콜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 OSI 모델이 제시하는 기본적인 통신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네트워크 전문가와 기업들은 OSI 모델에 그토록 주목할까요?
첫째, 문제 해결(Troubleshooting)의 표준 지침이 됩니다.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계층에서 문제가 발생했는가?"라는 질문은 문제의 원인을 좁히고 해결책을 찾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접속이 안 될 때 물리적인 연결 문제인지(1계층), IP 주소 설정 문제인지(3계층), 아니면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문제인지(7계층)를 OSI 모델을 통해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해결을 가능하게 합니다.
둘째, 네트워크 설계 및 개발의 기반입니다.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나 프로토콜을 개발할 때, 개발자들은 OSI 모델의 각 계층이 담당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기능을 구현합니다. 이는 다양한 벤더의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어떤 제조사의 컴퓨터를 사용하든, 어떤 통신사의 인터넷을 사용하든 아무런 문제 없이 전 세계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보안 취약점 분석 및 방어 전략 수립에 필수적입니다. 각 계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공격 벡터를 이해하면, 해당 계층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은 특정 계층을 노려 네트워크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 계층별 보안 대책은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OSI 모델은 단순히 네트워크 통신 방식을 설명하는 도구를 넘어, 네트워크의 설계, 운영, 문제 해결, 그리고 보안에 이르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공통 언어이자 사고의 틀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오늘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끊김 없는 연결성과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데 있어 변함없는 중요성을 지닙니다.
데이터의 여정: OSI 7계층이 펼쳐내는 통신 마법
OSI 모델은 복잡한 네트워크 통신 과정을 마치 공장에서 제품이 여러 생산 라인을 거치며 완성되는 것처럼, 7개의 독립적이지만 상호 협력적인 계층으로 나눕니다. 데이터가 한 장치에서 다른 장치로 전송될 때, 이 데이터는 송신 측에서 7계층부터 1계층까지 순차적으로 내려가며 각 계층의 헤더(Header) 정보를 추가(캡슐화, Encapsulation)하고, 수신 측에서는 1계층부터 7계층까지 올라가며 헤더 정보를 제거(역캡슐화, Decapsulation)하여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도달합니다. 각 계층의 역할과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7계층: 응용 계층 (Application Layer)
가장 상위 계층이자 사용자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계층입니다. 웹 브라우저, 이메일 클라이언트, 파일 전송 프로그램 등 사용자가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이 계층에서 작동합니다. 주요 프로토콜로는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FTP(File Transfer Protocol),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DNS(Domain Name System) 등이 있습니다. 이 계층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제공합니다.
6계층: 표현 계층 (Presentation Layer)
데이터를 응용 계층이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변환하고, 압축 및 암호화를 수행합니다. 서로 다른 시스템 간에 데이터 형식의 차이가 있을 때 이를 해결하여 통신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ASCII 코드와 EBCDIC 코드 간의 변환, JPEG, MPEG 같은 이미지 및 비디오 형식 변환, TLS/SSL(Transport Layer Security/Secure Sockets Layer)을 통한 데이터 암호화 및 복호화가 이 계층에서 이루어집니다.
5계층: 세션 계층 (Session Layer)
두 통신 시스템 간에 세션(Session)을 설정하고, 유지하며, 동기화하고, 종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전송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체크포인트를 설정하여 오류 발생 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마지막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NetBIOS(Network Basic Input/Output System), RPC(Remote Procedure Call) 등의 프로토콜이 이 계층에서 작동합니다.
4계층: 전송 계층 (Transport Layer)
데이터의 안정적인 전송을 담당합니다. 송신자와 수신자 간의 프로세스 대 프로세스(Process-to-Process) 통신을 보장하며, 데이터의 분할, 재조립, 흐름 제어(Flow Control), 오류 복구(Error Recovery) 등을 수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프로토콜은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와 UDP(User Datagram Protocol)입니다. TCP는 신뢰성 있는 연결 지향 통신을 제공하며, UDP는 빠른 비연결성 통신을 제공합니다. 포트 번호(Port Number)를 사용하여 각 애플리케이션을 구분합니다.
3계층: 네트워크 계층 (Network Layer)
데이터 패킷을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라우팅(Routing)하는 역할을 합니다. 논리적 주소인 IP 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최적의 경로를 결정합니다. 라우터(Router)와 같은 장비가 이 계층에서 작동하며, 주요 프로토콜로는 IP(Internet Protocol), ICMP(Internet Control Message Protocol),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등이 있습니다. 이 계층의 데이터 단위는 패킷(Packet)입니다.
2계층: 데이터 링크 계층 (Data Link Layer)
물리적 계층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인접한 두 장치 간의 직접적인 데이터 전송을 관리하며, 물리적 주소인 MAC 주소(Media Access Control Address)를 사용하여 장치를 식별합니다. 또한, 물리 계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감지하고, 프레임(Frame) 단위로 데이터를 구성하여 전송합니다. 이더넷(Ethernet), PPP(Point-to-Point Protocol) 등이 이 계층의 대표적인 프로토콜입니다. 이 계층은 LLC(Logical Link Control)와 MAC(Media Access Control)이라는 두 개의 서브 계층으로 나뉩니다. 스위치(Switch)와 같은 장비가 이 계층에서 작동합니다.
1계층: 물리 계층 (Physical Layer)
가장 하위 계층으로, 실제 물리적인 매체(케이블, 광섬유, 무선 신호 등)를 통해 비트(Bit) 단위의 데이터를 전기적, 광학적, 또는 전파 신호로 변환하여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송 매체, 커넥터, 전압, 케이블 길이 등 물리적인 규격을 정의합니다. 허브(Hub), 리피터(Repeater),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Network Interface Card)의 일부 기능이 이 계층에 해당합니다. 이 계층에서는 데이터를 단순히 비트 스트림으로 전달하며, 오류 감지나 주소 지정은 상위 계층에서 처리합니다.
이처럼 7개의 계층은 각자의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우리가 주고받는 모든 데이터가 복잡한 네트워크를 뚫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통신 마법을 구현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OSI 모델이 숨 쉬는 방식: 산업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
OSI 모델은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 자료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 영향은 네트워크 관리부터 새로운 기술 개발,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합니다.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1.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 및 최적화: 대규모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환경,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 등을 설계할 때, OSI 모델은 각 계층별로 필요한 장비와 프로토콜, 보안 정책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확장성, 안정성,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계층(전송 계층)의 TCP 혼잡 제어 메커니즘을 조정하거나, 3계층(네트워크 계층)의 라우팅 경로를 최적화하는 등의 접근 방식은 OSI 모델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2. 사이버 보안 강화: 사이버 공격은 특정 계층의 취약점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OSI 모델을 이해하면 각 계층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협과 이에 대한 방어 전략을 명확히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QL 인젝션이나 XSS(Cross-Site Scripting)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은 주로 7계층(응용 계층)에서 발생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웹 방화벽(WAF)과 같은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반면, ARP 스푸핑(ARP Spoofing)과 같은 공격은 2계층(데이터 링크 계층)의 취약점을 이용하므로, 스위치의 보안 기능 강화가 중요해집니다. 이처럼 계층별로 특화된 보안 접근 방식은 전반적인 네트워크 보안 태세를 강화합니다.
3. 새로운 기술 개발 및 통합: 5G,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양자 통신(Quantum Communication)과 같은 신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이 기술들이 OSI 모델의 어느 계층에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기존 시스템과 통합될지 분석하는 데 OSI 모델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는 1계층과 2계층의 물리적인 전송 방식을 혁신하면서도, 상위 계층의 프로토콜들과의 호환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다양한 기술 스택이 복잡하게 얽힌 현대 IT 환경에서 새로운 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비즈니스 혁신과 미래 가능성
OSI 모델은 기업이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합니다.
- 서비스 신뢰성 향상: 효율적인 네트워크 문제 해결은 서비스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금융 거래 시스템에서 네트워크 장애는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OSI 모델 기반의 체계적인 유지보수 및 문제 해결 능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각 계층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기업은 불필요한 장비나 소프트웨어 투자를 줄이고,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하여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리소스 최적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 기반: OSI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견고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인프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실시간 스트리밍 등 고대역폭과 저지연성을 요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합니다. 이는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OSI 모델은 단순히 네트워크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현대 산업과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OSI 모델과 TCP/IP 모델: 두 거인의 공존과 역할 분담
네트워크 통신 모델을 이야기할 때, OSI 모델과 더불어 항상 언급되는 것이 바로 TCP/IP 모델(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 Model)입니다. 이 두 모델은 모두 네트워크 통신을 계층화하여 설명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목적과 구조, 그리고 실제 구현 방식에서는 중요한 차이점을 보입니다. 마치 같은 건물을 짓기 위한 '설계도’와 '실제 시공 매뉴얼’의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OSI 모델 vs. TCP/IP 모델: 주요 차이점
특징OSI 모델 (7계층)TCP/IP 모델 (4계층)
| 목적 | 네트워크 통신의 개념적 표준, 교육 및 문제 해결 용 | 실제 인터넷 구현 표준, 실용적인 통신 프로토콜 집합 |
|---|---|---|
| 계층 수 | 7개 (응용, 표현, 세션, 전송, 네트워크, 데이터 링크, 물리) | 4개 (응용, 전송, 인터넷,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
| 표현 계층/세션 계층 | 명확히 분리되어 정의 | 응용 계층에 통합되거나 무시됨 |
| 네트워크/데이터 링크 계층 | 명확히 분리되어 정의 |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으로 통합되어 하드웨어 의존적 |
| 개발 시점 | 프로토콜 개발 이전, 이론적 기반 마련 | 프로토콜 개발과 동시 진행, 실용성 중시 |
| 주요 프로토콜 | 모델 자체는 프로토콜이 아님, 개념 설명 | TCP, UDP, IP 등 실제 프로토콜 포함 |
| 장점 | 개념적 이해 용이, 문제 해결에 용이, 표준화의 기초 | 실제 구현에 최적화, 유연성, 인터넷의 기반 |
| 단점 | 복잡하고 이론적, 실제 구현 어려움 | 계층 간 역할 분리가 모호할 수 있음 |
TCP/IP 모델의 4개 계층은 다음과 같이 OSI 모델과 대응될 수 있습니다.
- TCP/IP 응용 계층 (Application Layer): OSI의 응용, 표현, 세션 계층 기능을 포괄합니다. (HTTP, FTP, SMTP 등)
- TCP/IP 전송 계층 (Transport Layer): OSI의 전송 계층과 동일한 기능. (TCP, UDP)
- TCP/IP 인터넷 계층 (Internet Layer): OSI의 네트워크 계층과 동일한 기능. (IP)
- TCP/IP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Network Interface Layer): OSI의 데이터 링크 계층과 물리 계층 기능을 포괄합니다. (이더넷, Wi-Fi 등)
시장 관점: 채택 과제와 성장 잠재력
TCP/IP 모델은 오늘날 전 세계 인터넷의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입니다. 그 실용성과 효율성 덕분에 광범위하게 채택되었으며, 인터넷 관련 기술의 거의 모든 부분이 TCP/IP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TCP/IP 모델이 설계 당시부터 실제 구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OSI 모델은 초기에는 실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인터넷 표준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당시의 복잡성과 개발 속도 문제로 인해 TCP/IP 모델에 주도권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OSI 모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OSI 모델은 여전히 네트워크 분야의 교육, 분석,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TCP/IP 스택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OSI 7계층 프레임워크에 대입하여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라우터에서 패킷 손실이 발생할 때, 이는 OSI 3계층(네트워크 계층) 문제로 분류하고, 해당 계층에서 작동하는 라우팅 프로토콜이나 IP 주소 설정을 점검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OSI 모델은 실제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구현보다는 네트워크 통신의 본질적인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강력한 개념적 도구로서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TCP/IP 모델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움직이는 실제 엔진이라면, OSI 모델은 이 엔진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청사진이자 진단 도구로서 두 모델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며 네트워크 세계에서 각자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미래를 여는 열쇠: OSI 모델의 변함없는 가치
지금까지 우리는 OSI 모델의 각 계층이 어떻게 데이터를 주고받고, 네트워크 통신의 복잡한 과정을 어떻게 구조화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7개의 계층으로 나뉜 이 개념적인 프레임워크는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넘어,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를 제공합니다.
OSI 모델의 가장 큰 가치는 바로 추상화(Abstraction)를 통한 복잡성 관리에 있습니다. 각 계층은 자신보다 하위 계층의 복잡성을 숨기고, 상위 계층에게는 명확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이해와 관리를 용이하게 합니다. 이는 네트워크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복잡해지는 현대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5G, 사물 인터넷(IoT)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시스템을 설계할 때, OSI 모델은 여전히 견고한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네트워크 세상은 멈추지 않고 변화할 것이지만, 데이터가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전달되는 기본적인 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OSI 모델은 이러한 변치 않는 원리를 가장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주는 도구이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전문가들에게 필수적인 지식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모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단순히 기술적인 역량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복잡한 연결성을 통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사고력을 길러줄 것입니다. OSI 모델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네트워크의 초석이며,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네트워크 통신의 핵심, 궁금증 해소 및 용어 정리
자주 묻는 질문 (FAQ)
1. OSI 모델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요? OSI 모델의 주요 목적은 서로 다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간의 네트워크 통신 과정을 표준화하고, 이를 7개의 독립적인 계층으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설계, 개발, 문제 해결 및 교육을 용이하게 합니다.
2. OSI 모델에 왜 7개의 계층이 있나요? 더 많거나 적을 수는 없었나요? 7개 계층은 네트워크 통신에 필요한 기능들을 논리적으로 분리하고 구성하기 위한 최적의 균형을 찾은 결과입니다. 각 계층이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며, 계층 간의 상호 의존성을 최소화하여 변경이나 문제 발생 시 다른 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보다 계층이 적으면 한 계층의 역할이 너무 광범위해지고, 많으면 불필요하게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3. OSI 모델이 오늘날 실제 네트워크에서도 사용되나요? OSI 모델 자체는 실제 네트워크에서 직접 구현되는 프로토콜 집합이라기보다는 '개념적인 참조 모델’입니다. 오늘날 인터넷은 주로 TCP/IP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OSI 모델은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문제를 진단하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데 있어 여전히 가장 중요한 표준이자 프레임워크로 활용됩니다.
4. OSI 모델과 TCP/IP 모델은 어떻게 다른가요? OSI 모델은 7개의 계층으로 이루어진 이론적인 참조 모델이며, 특정 프로토콜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 통신 자체를 설명합니다. 반면, TCP/IP 모델은 4개의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TCP, IP 등의 프로토콜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용적인 모델입니다. OSI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TCP/IP는 '실제로 어떻게 하는가’를 설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데이터 캡슐화(Encapsulation)란 무엇인가요? 데이터 캡슐화는 송신 측에서 데이터가 상위 계층에서 하위 계층으로 내려갈 때, 각 계층이 자신에게 필요한 제어 정보(헤더)를 데이터에 추가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추가된 정보는 수신 측에서 해당 계층이 데이터를 올바르게 처리하고 다음 계층으로 전달하는 데 사용됩니다.
꼭 알아야 할 기술 용어 5가지
- 프로토콜(Protocol):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일련의 규칙과 약속입니다. 예를 들어, 웹 페이지를 요청할 때는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파일을 전송할 때는 FTP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 데이터 캡슐화(Data Encapsulation): 네트워크 통신 시, 각 계층에서 데이터에 해당 계층의 헤더(Header) 정보를 추가하여 새로운 데이터 단위(PDU)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정보를 포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 PDU (Protocol Data Unit): 각 계층에서 처리되는 데이터 단위를 지칭합니다. 7계층의 데이터는 메시지(Message), 4계층은 세그먼트(Segment), 3계층은 패킷(Packet), 2계층은 프레임(Frame), 1계층은 비트(Bit)라고 부릅니다.
- MAC 주소(Media Access Control Address): 네트워크 장비에 고유하게 부여된 48비트의 물리적 주소입니다. 주로 2계층(데이터 링크 계층)에서 사용되며, 이더넷 환경에서 장치들을 식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 IP 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를 식별하기 위해 부여된 32비트(IPv4) 또는 128비트(IPv6)의 논리적 주소입니다. 3계층(네트워크 계층)에서 사용되며, 네트워크 간의 데이터 라우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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